지역난방공 해외사업 진출 박차
지역난방공 해외사업 진출 박차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4.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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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첫 해외사무소 개소, 울란바트로와 MOU체결
지역난방공사가 첫 해외사무소 개소, 에너지 공급 협약체결 등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는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베트남사무소를 개소하고,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현지 진출 한국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베트남사무소는 지역난방공사 최초의 해외 사무소로 이번 개소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지역 집단에너지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베트남은 국내외 주요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거대 신흥시장으로 연평균 7.5%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풍부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냉방, 공업용 증기의 일괄 공급, 에너지절약 및 환경개선 효과까지 함께 얻을 수 있는 집단에너지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공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앞선 22일에는 김영남 사장이 울란바타르 시 빌렉트 시장과 울란바타르 시민의 생활편익 증진을 위한 에너지부문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의 대몽골 무상원조 사업 중의 하나인 울란바타르 시내 지역난방 및 용수시스템 개선사업에 지난 3월 지역난방공사가 PMC(Project Management Company)로 참여하면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공사는 지원사업의 PMC로서 울란바타르시의 냉온수 공급 기계실 개선사업, 기술지도, 감리와 관련 교육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몽골에서의 본격적인 집단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양 기관간의 지속적인 인력, 기술, 교육, 사업 분야에 걸친 교류 등을 바탕으로 한몽골간의 우호관계 형성은 물론 에너지자원분야로까지 교류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역난방공사는 정부의 자원외교와 에너지사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정책에 따라 국내 에너지기업의 일원으로서 베트남, 중동, 러시아, 북한사업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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