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탄소배출권…중부발전 방글라데시서 개발 본격화
해외탄소배출권…중부발전 방글라데시서 개발 본격화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10.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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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에코아이 등과 해외탄소배출권공동개발계약 체결
지난 2일 SK증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SK증권·에코아이 등과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으로 해외탄소배출권을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일 SK증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SK증권·에코아이 등과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으로 해외탄소배출권을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SK증권·에코아이 등과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쿡-스토브를 보급해 온실가스를 감축키로 한데 이어 지난 2일 SK증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탄소배출권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이달부터 모두 600만 달러를 투자해 60만 대 고효율 쿡-스토브를 방글라데시 가정에 1년간 보급하며, 이를 통해 5년간 24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을 이르면 내년 말 국내로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앞서 이들은 방글라데시 현지 경제여건과 고효율 쿡-스토브보급 전반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고효율 쿡-스토브는 방글라데시 현지 가정의 열악한 조리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국민건강개선과 산림황폐화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특히 이 사업은 정부의 온실가스 외부사업 지침개정 이후 국내 기업 등이 해외에서 직접 시행하는 온실가스감축사업 중 CDM 등록 1호 사업인 탓에 깊은 의미를 갖는다고 중부발전 측은 설명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방글라데시 고효율 쿡-스토브보급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책임투자측면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지구온난화 방지와 최빈국 지원을 위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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