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발전소 구현…동서발전 드론으로 태양광모듈 진단
스마트발전소 구현…동서발전 드론으로 태양광모듈 진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6.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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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당진화력본부(충남 당진시 소재)에서 동서발전 직원이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모듈진단 시연을 하고 있다.
25일 당진화력본부(충남 당진시 소재)에서 동서발전 직원이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모듈진단 시연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동서발전이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모듈진단으로 스마트발전소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에너지신기술 활용한 발전설비진단 고도화를 위해 25일 당진화력본부(충남 당진시 소재)에서 Industry 4.0 핵심기술인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모듈진단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해상도 광학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은 고장부위별 태양광모듈 열화상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 뒤 수집된 영상정보를 전용 클라우드 내 전송·저장했다.

동서발전 기술진은 이를 바탕으로 사진과 위치정보를 합성해 열화상정사이미지를 생성한데 이어 데이터분석으로 주요 결함별 진단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동서발전 측은 이날 시연회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설비진단으로 모듈과 단일 셀 단위까지 분석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높은 곳에 위치한 설비점검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제거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고 점검시간 단축으로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등의 효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규영 동서발전 솔루션기획부 차장은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드론 관련 인력양성과 진단기법체계를 고도화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설비진단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발전분야에서의 Industry 4.0을 넘어 친환경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발전설비 운전조작 시 인적실수를 방지하는 한편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인지·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증강현실 스마트글라스기술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또 발전사 최초로 원격근무지에서 사업자 중요발전설비 진동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시·진단하는 진동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발전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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