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동서발전 스마트글라스·콘텐츠 개발 나서
증강현실…동서발전 스마트글라스·콘텐츠 개발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4.09 12: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전설비 신뢰도 높이는 한편 재난안전대응능력 배양 점쳐져



【에너지타임즈】동서발전이 발전운영부문 노하우에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증강현실로 구체화시켜 발전설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재난안전대응능력을 배양하는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9일 한국동서발전(주)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스마트발전소 구축의 일환으로 발전설비관리와 재난안전용 증강현실(AR) 기반 스마트글라스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동서발전 측은 스마트글라스와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발전설비 운전조작 시 인적실수를 방지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게 돼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발전설비 조작위치·순서 스마트글라스 증강현실로 제공 ▲발전설비 특이사항과 알람리스트 증강현실로 전송해 취약설비 집중 관리 ▲위험구역·통제구역 알람과 화재·지진 발생 시 스마트글라스 증강현실로 인지 ▲현장상황 제어실·본사 등에서 원격 확인 ▲도면·매뉴얼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 확인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류순도 동서발전 차장은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에너지전환·일자리창출 등에 기여하고 동반성장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4차 산업혁명을 발전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발전기술개발원을 신설한데 이어 스마트발전소 구축을 위해 당진화력 9·10호기(1000MW×2기) 스마트기기, 실시간성능관리시스템, 인공지능 고장예측조기경보시스템 등을 도입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동서발전은 지난해 8월 4차 산업혁명경영대상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