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2.26 월 05:45
에너지산업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전환정책…전력거래소 생태계 조성 역량 집중제도개선·기술개발·시스템 중심 로드맵 수립 후 선제적 대응
K-EMS 기반 위에 시운전 들어간 신재생에너지통합관제센터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1.22  08:00:46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네이버블로그

【에너지타임즈】2030년까지 발전량 기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20%까지 늘리겠다는 에너지전환정책이 올해 본격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전력거래소도 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당장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미미한 탓에 신재생에너지가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겠지만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증할 경우 사정은 여의치 않아지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가 급증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을 진화시키고 있다.

현재 전력거래소는 신재생에너지 수용성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개선, 신재생에너지 안정화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한 기술개발, 신재생에너지 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의 골자로 한 로드맵을 일찍이 수립한데 이어 일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조종만 전력거래소 계통본부장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는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로드맵을 수립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력시장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하루 전 시장에서 실시간 시장으로 진화해야 하고, 전력계통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진화돼야 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달부터 시운전에 들어간 신재생에너지통합관제센터를 소개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5월부터 4개월 간 신재생에너지 가용자원을 파악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만에 이 센터를 구축했다. 짧은 시간에 이 센터를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은 전력계통의 두뇌이자 신경망으로써 운전·제어·감시·계측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인 EMS(Korea Energy Management System)를 전력거래소가 세계에서 5번째로 국산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진수 전력거래소 정보기술처장은 “신재생에너지통합관제센터는 K-EMS 기반 위에 구축됐다”고 소개한 뒤 “국산화에 따른 기술적인 제약이 없었던 탓에 우리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게 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관련 발전량 예측이 어려운데다 큰 변동성 탓에 불확실성이 높아져 전력계통 운영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 센터는 이 같은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K-EMS만으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특성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특화된 솔루션을 탑재한 전담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고 전력거래소가 그에 응답한 것이다. 이미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활성화된 미국과 독일, 스페인 등에 이 같은 형태의 신재생에너지관제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앞으로 2년간 이 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관련된 기상환경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등을 비롯해 이를 분석하고 감시하는 역할까지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전력거래소는 최적의 시스템을 만들어낸 뒤 2020년 신재생에너지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한 전용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 본부장은 “한전도 배전망에 연계된 소규모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력거래소는 한전과 협력해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비상시 협조제어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전력거래소는 로드맵에 의거 제도개선과 기술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전력거래소는 제도개선 관련 지난해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자 정보제공과 예측 책무 ▲신재생에너지 감시·예측·제어 ▲한전과의 관제 범위·역할 구분 ▲신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예비력 기준 ▲신재생에너지 접속보장 규정 ▲망사업자 연계가능물량과 보강계획 등 정보공개 ▲계통운영자 운전한계물량과 제어물량 등 정보공개 등의 제도개선을 매듭지은 바 있다.

또 전력거래소는 기술개발 관련 제주계통 신재생에너지예측시스템 고도화사업을 내달까지 진행하는 한편 내년까지 ▲대용량 풍력·태양광발전 예측 ▲모델 튜닝과 최적 알고리즘 확보 ▲예측자료 기반 안정도 평가 ▲안정도 평가 기반 한계물량 산정 ▲실시간 수요와 신재생에너지 예측시스템 연계 ▲가용자원의 가용물량 상시 파악 ▲제어물량 최적화 방안 등을 추진하게 된다.

   
▲ 전력거래소 중앙관제센터에 구축된 신재생에너지통합관제센터.

김진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뒤로가기 위로가기
신문사소개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에너지타임즈(제호:에너지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다07918 | 등록일자 : 2008.02.13
발행인 : 김진철 | 편집인 : 김진철 |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84 서원빌딩 3층
발행일자 : 2008.02.13 | 대표전화 : 02)416-0166 | 팩스 : 070-8277-984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철
Copyright 2008 에너지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