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장은 2018년도 신년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에너지전환정책 관련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구체화시켰다고 언급한 뒤 원전과 석탄발전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한편 신재생에너지와 가스발전을 늘리겠다는 목표설정에 대해선 이견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이 목표에 이르는 과정의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어떤 경로와 어떤 속도로 목표에 접근해야 하는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에너지전환은 단숨에 뛰어가는 단거리경기가 아니라 지구력을 갖고 꾸준히 달려야 하는 마라톤과 같다”면서 “에너지전환정책도 명확한 분석과 그에 기초한 계획을 세워야만 최종 목표에 성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박 원장은 “결국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에너지환경을 주도하기 위해선 체질도 그에 맞도록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이를 위한 준비가 새로운 에너지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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