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탱크 5기 건설프로젝트 매듭짓고 상업운전
【에너지타임즈】석유공사 여수비축기지 저장용량이 5200만 배럴로 늘었다. 추가로 250만 배럴 규모의 저장용량을 추가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여수비축기지는 국내 석유소비량의 19일분에 해당하는 비축유를 저장할 수 있게 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가석유위기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국제공동비축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여수비축기지에 50만 배럴 규모의 저장탱크 5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매듭지은데 이어 20일 여수비축기지(전남 여수시 소재)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됨에 따라 여수비축기지는 기존 시설을 포함해 국내석유소비량의 19일분에 해당하는 5200만 배럴의 원유비축시설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문병찬 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은 “여수비축기지 추가 지상탱크 준공을 통해 석유공사는 비축기지 설계·건설·운영에 있어 명실공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음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석유공사는 국제공동비축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비축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12월 기준 전국 9곳 비축기지에 1억3600만 배럴의 비축시설을 보유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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