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 1~8호기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공사 매듭
보령화력 1~8호기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공사 매듭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9.0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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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창길)이 2014년 11월부터 37개월 간 보령화력 1~8호기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공사를 매듭지은데 이어 7일 보령발전본부(충남 보령시 소재)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중부발전은 석탄발전 발전연료인 유연탄을 부두에서 석탄발전 보일러로 운반하는 석탄취급설비의 노후화된 17개 라인을 철거하는 한편 45개 라인을 새롭게 신설하는 이 공사를 통해 시간당 3200톤에 달하는 유연탄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이 공사를 통해 30년 이상 장기적인 사용에 따른 노후화와 유연탄사용량 증가로 인한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됐고,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해 높아지는 국민의식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더 나아가 비산먼지의 근본적인 차단을 위해 옥외저탄장을 2025년까지 전면 옥내저탄장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이 공사는 도전정신과 열정, 협력기업의 협조 등으로 이뤄낸 쾌거”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보령화력 3~8호기 환경설비 개선에 2022년까지 1조3360억 원을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82%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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