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천연가스 수출 제한…자국고객 우선공급 의무화
호주 천연가스 수출 제한…자국고객 우선공급 의무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6.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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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내년부터 호주에서 수출되는 천연가스는 호주 내 고객의 요청이 없을 때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최근 자국 시장의 에너지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내년부터 천연가스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동안 호주는 카타르를 제치고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이 될 것으로 점쳐져 왔다.

다만 현재 호주 국민들은 지방정부들이 가스전 추가 개발을 제한하는 한편 수명이 다해 해체를 앞둔 노후발전소를 대체할 발전전원으로 석탄발전 건설을 금지함에 따라 에너지비용 상승으로 고통을 받아왔다.

말콤 턴불(Malcolm Turnbull) 호주 총리는 “정부는 일본소비자들이 호주산 천연가스를 호주 국민보다 더 저렴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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