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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4 부실시공 논란…제보자 석연찮은 행보촬영장비 반입 안 된다며 설명회 불참석
제보자 주장에 한수원 등 조목조목 반박
원자력안전委 등으로부터 적합통보 받아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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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8  19: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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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울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부실시공 논란이 공익제보자 제보로 부각됐다. 그러나 정작 제보자는 이와 관련된 자료열람 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등에 따르면 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는 2013년 한울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에 참가한 시공사 근로자의 부실시공 제보에 의거 위원을 비롯한 출입기자단, 한수원·한국전력기술·두산중공업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료열람 설명회를 지난 15일 한울원자력본부(경북 울진군 소재)에서 가졌다.

당초 이 제보자는 이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촬영장비 반입불가 시 입장하지 않겠다는 이유를 달았다고 한다.

한울원자력본부 측은 한울원전은 국가보안목표 ‘가’급 시설로 국가정보원의 ‘국가보안시설 및 보호장비관리지침’에 의거 시설방호와 회사정보유출방지를 위해 촬영장비를 엄격히 통제·관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또 두산중공업 영업상의 비밀에 해당하는 설계도면 열람 등의 이유로 설명회에 촬영장비를 반입할 수 없음을 사전에 공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이 자리에서 이 제보자가 주장한 것에 대한 해명이 이어졌다.

이 제보자는 한울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운전 중 하부지지대 열 변형으로 기울어지고 진동이 발생해 내부세관의 마모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15개월가량 엄격한 규정과 기준에 따라 정밀조사 한 결과 전문가들은 증기발생기 하부지지대 열 변형이 발생되지 않았음을 지지대 편평도와 수평도 측정결과 정상상태임을 확인한 바 있다고 제보자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진동을 실측한 결과 기준치 50%이내,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실사한 결과 정비를 요하는 마모결함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제보자의 또 다른 주장은 시공사인 두산중공업에서 증기발생기 하부지지대 설계문서의 계산 값을 위·변조했다는 것.

이에 두산중공업 측은 해외설계자문사의 최종설계문서에서는 설계기준에 따라 상세평가를 수행해 설계기준에 만족했고 위·변조가 없음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보자는 앞서 2013년 8월 계통병인 후 출력 30% 때 증기발생기 지지구조와 원자로에 심각한 진동현상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수원 확인결과 그의 한울원전 4호기 계통병입 전 방사선 관리구역 출입내역은 2013년 1월 15일부터 2013년 8월 2일까지 모두 19회, 그는 한울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 후 출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울원전 4호기 기동 후 최초 출력 30% 도달시점은 2013년 8월 14일 06시 30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제보자는 이와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2015년 1월 6일과 2015년 6월 17일 두 차례에 걸쳐 공익제보를 한 뒤 적합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2016년 9월 2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하고 지난 2월 3일 적합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한울원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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