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고리원전 #1 영구정지…한수원 원전해체 네크워크 구축
내달 고리원전 #1 영구정지…한수원 원전해체 네크워크 구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5.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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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내달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한수원이 원전해체를 위한 국제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은 스페인 정부 산하 원전해체전담기관인 ENRESA(Empresa Nacional de Residuos Radiactivos S.A)와 지난 3월 원전해체경험 전수와 정기기술교류회 등 협력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후속조치로 지난 22일 스페인 현지에서 원전해체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오는 6월 영구정지를 앞둔 고리원전 1호기 해체를 위해 해외의 원전해체 전담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지난 4월 한수원은 영국 원자력해체청(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인 OECD/NEA 산하 다자간 해체협력프로그램(Co-operative Program on Decommissioning)에 가입해 27곳 회원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한수원은 지난달 5일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영국 원자력해체청과 해체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한데 이어 지난 15일 덴마크에서 열린 산하 다자간 해체협력프로그램 기술자문그룹회의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수원은 원전해체 국제협력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국가의 원전해체경험과 정보들을 수용해 고리원전 1호기 해체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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