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력기자재업계, 소통하자며 만남의 시간 가져
한전-전력기자재업계, 소통하자며 만남의 시간 가져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7.05.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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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협력회사와의 소통강화를 통한 동반성장과 신뢰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9일 한전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중소기업중앙회·한국전기산업진흥회·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등 전력기자재 협·단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전은 자사의 구매제도와 상생협력지원제도를 설명한데 이어 협력회사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전력기자재업계는 노후화된 변압기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교체주기 변경과 안정적인 전력설비 가동을 위한 전력기자재 연중 균등 발주, 개발제품 우선구매비율 조정, 납품장소 변경을 통한 보관비용 경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한전 측은 건의사항에 대해 원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필요할 경우 협력회사를 포함해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도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온·오프라인 소통채널을 다양화해 수시로 협력회사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세계에너지시장을 선도하려면 고품질·고효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전이 세계 최고의 전력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협력회사에서 고품질 전력기자재를 생산·공급해 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전은 협력회사와의 소통채널 강화로 우리나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모델을 다각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전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계약제도의 공정과 협력회사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회사 관점에서 합리적으로 구매계약제를 개선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전은 중소기업 제품을 70% 이상 구매하고 상반기 선급금 지급상한을 최대 80%까지 상향해 5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편의성 향상을 위해 행정서류 제출 제로와 계약불이행 시 계약불이행분만 계약보증금으로 차등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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