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열린 제350회 제주도의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해 제주도에 대한민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에서 전기자동차정책의 불이 꺼지려는 것을 제주도가 앞장서서 지켜냈다”면서 “이제 제주도가 전기자동차사업을 통해 실속을 찾아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번째 사업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설립”이라고 언급한 뒤 “이미 국비사업으로 확정돼 대한민국 최초로 제주대학교 부지 내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 센터가 만들어지면 폐배터리를 재조립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와 재활용하지 못하는 폐배터리를 폐기 처리하는 전문업체 등 관련 업체가 생겨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전기자동차인증센터를 설립할 것이란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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