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경북 의성군에 33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청암에너지·미래에셋대우㈜·한화큐셀㈜ 등과 경북 의성읍 철파리 일원의 군유지에 1290억 원을 투입해 33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한데 이어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도는 의성태양광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일반가정 1만20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에너지자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이산화탄소 2만 톤 감축과 소나무 45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과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100%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발 빠르게 사용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이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계기로 인류생존과도 직결된 기후변화에 기업과 자치단체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전년보다 1조 원 증가한 7조 원으로 잡고 미래 먹거리 산업과 고용효과가 큰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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