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로이드 블랭크페인(Lloyd Blankfein)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회장과 스티븐 슈워츠만(Stephen Schwarzman) 블랙스톤(Blackstone) 회장을 만나기 위해 9일 출국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 경제부총리는 오는 10일 이들과 면담을 통해 다각적인 대미소통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일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선 9일 자산운용사시장 전문가들과의 소규모 그룹미팅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 등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부문 주요 인사를 배출하고 있고,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은 트럼프 경제자문단인 ‘전략정책포럼(Strategic and Policy Forum)’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