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G20 의제…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등 초점
내년 G20 의제…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등 초점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12.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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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G20(Group of 20)이 내년 주요의제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독일이 G20 의장국을 수임한 뒤 처음으로 지난 2일 독일 현지에서 ‘2017년도 제1차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안정망 강화 ▲급격한 자본이동에 대비한 자본흐름관리 ▲국가채무 지속가능성 제고 ▲다자개발은행(MDB) 재원 최적화 등 내년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이 다룰 주요의제가 논의됐다.

회원국들은 국가별로 상이하게 도입된 글로벌 금융안전망 불균등을 점검하고 이를 개선함으로써 위기예방에 적극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한·중·일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외환위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005년 5월 체결한 역내 자금지원제도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hiang Mai Initiative) 등과 같은 지역금융안전망과 국제통화기금(IMF) 간 협력을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회원국들은 국가 간 자본흐름과 관련 급격한 변동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국제기구 간 정책 공조를 내실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예측 가능한 국가채무 재조정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국내총생산(GDP) 연계채권 도입 검토 등 기존 합의사항이행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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