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준비수준…韓 세계 25위 머물러
4차 산업혁명 준비수준…韓 세계 25위 머물러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08.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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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디지털·물리학·생물학 등의 경계가 없어지고 융합되는 기술혁명을 의미하는 4차 산업혁명의 우리나라 준비수준이 세계 25위에 불과하다는 민간연구기관의 평가가 나왔다.

지난 15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4차 산업혁명의 등장과 시사점’이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기업인 UBS은행이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기술수준, 교육수준, 인프라수준, 법적보호 등 5개 요소로 4차 산업혁명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국가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준비수준이 25위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스위스가 1위, 미국 5위, 일본 12위, 독일 13위, 중국 28위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상장기업 매출액은 2006~2010년 연 9.7%였으나 2011~2015년 연 1.8%로 증가율이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일본·미국·중국·독일 등 주요국들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은 과거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 측은 4차 산업혁명 등장으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미래산업구조와 노동시장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기업들은 공유경제와 온디맨드경제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사업에 대해 포괄적 시각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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