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럽연합 탈퇴…박 대통령 시장안정화 조치 주문
英 유럽연합 탈퇴…박 대통령 시장안정화 조치 주문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6.06.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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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파급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줄 것 강조

【에너지타임즈】박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 세계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고 우리의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도 파장이 미치고 있다면서 시장상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시장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앞으로 파운드화와 유로화의 가치가 크게 변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세계경제여건이 취약한 상태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했기 때문에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글로벌 교역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함에 따라 신흥시장에서의 자금이탈현상도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경제를 둘러싼 대외여건이 어느 때보다 심각해진 만큼 정부차원의 위기대응체제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국제공조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면서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와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안보위기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제 더 머뭇거리고 물러날 곳은 없다”면서 “여기서 우리가 잘 결정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면 우리의 경제는 큰 어려움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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