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에 따르면 지난 8일 02시 59분 한빛원전 2호기 비 안전 전원계통 계기용변압기에서 전기아크로 연기발생과 함께 부품손상이 발생해 한빛원전 2호기의 발전이 중단됐다.
한빛원전 측은 전기아크로 인한 부품손상으로 원자로건물 내 냉각재펌프 3대 중 1대가 정지되면서 원자로가 정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상된 부품을 교체할 예정이며, 부품손상의 상세한 원인을 제작회사 등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빛원전 2호기는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능 누출 등 환경영향은 전혀 없다”면서 “철저한 조사를 거쳐 안전성이 검증된 후 규제기관의 승인을 얻어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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