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옥 의원, 해외자원외교 조사보고서 ‘MB의 시간’ 발간
전순옥 의원, 해외자원외교 조사보고서 ‘MB의 시간’ 발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7.07 08: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MB정부의 해외자원외교 조사보고서가 발간됐다.

전순옥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MB정부에서 추진한 해외자원개발의 부실·비리·조작·은폐 등을 드러내는 키워드 13개를 선별해 분석보고서인 ‘MB의 시간’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언론에서 보도됐던 MB 해외자원개발 부실과 비리를 종합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2부는 MB 해외자원외교를 상징하는 13개의 키워드를 인물과 사업별로 전개한다. 특히 자원외교 부실투자의 핵심인물로 거론된 인물들 외에 범 부처에 걸쳐 해외자원외교에 편승한 고위공직자들과 그 구조를 공개하고 있다.

전 의원은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에서 증인채택을 둘러싸고 여야 간에 합의가 안 돼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면서 “지난 1년간 조사했던 기록이라도 최대한 담아보자는 생각에 보고서를 펴낸 것”이라고 발간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원외교 비리의혹에 연루되었던 사람들이 법적으로 면죄부를 받는다고 해도 끝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 뒤 “국민의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조사를 계속 할 것”이라고 해외자원외교 비리의혹조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