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재고 예상외 증가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 하락
美 원유재고 예상외 증가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 하락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7.0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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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미국 원유재고가 예상 이외의 증가와 미국 달러화 강세, 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뉴욕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2.51달러 하락한 56.96달러, 런던거래소(ICE)에서 거래된 브렌트(Brent) 선물유가도 1.58달러 하락한 62.01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반면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37달러 상승한 60.9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의 예상외 증가로 하락세를 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결과 지난달 26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240만 배럴 증가한 4억65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이날 국제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1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75% 하락(가치상승)한 유로당 1.105달러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석유수출국기구 생산증가와 이란 핵협상 타결 가능성 상승 등도 이날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월 석유수출국기구 생산은 전월대비 30만 배럴 증가한 3160만 배럴로 지난 2012년 6월 이후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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