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과 원전…23일 국민공감토론회 열려
국가경쟁력과 원전…23일 국민공감토론회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6.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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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前 에경연 원장 주제발표 나서
【에너지타임즈】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김호성)이 원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한데 모은 뒤 대화와 숙의의 과정을 통해 갈등해소법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국민경제와 산업발전, 국가경쟁력 차원의 원전’이란 주제로 한 국민공감토론회를 개최한다.

이강후 의원(새누리당)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 김진우 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기술원 특임교수(前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는 원전의 에너지수급과 가격안정, 기후변화대응, 산업발전, 국가경쟁력 등 다양한 측면의 파급효과에 대한 주제발제에 나설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원전의 경제적 효과로 원전 전체의 수입대체효과는 80억 달러에 이르며, 2013년 기준 원전 전체를 화석발전으로 대체할 경우 전기요금 20%가령의 인상요인이 있다는 분석결과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경제성 이외에도 최근 세계적인 이슈인 기후변화가 전원구성의 주요 고려요소로 부각되고 있어 앞으로 신기후체제 하에서 국가경쟁력은 산업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온실가스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감축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는 전망을 내 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호성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그 동안 국가산업발전과 국민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원자력이 앞으로는 신기후체제에서 탈 탄소경제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번 토론회가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의 길을 국민과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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