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이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동아시아 / 동남아시아 지역 비전통 셰일가스 자원평가 사업’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해외자원개발협회·한국석유공사 등의 후원을 얻어 지난 9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아시아 셰일에너지자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이 시업은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에 참여한 이래 에너지·자원부문에서 처음으로 제안하고 주도하는 국제공동연구로 아시아 14개국의 셰일오일과 셰일가스의 자원을 종합평가하는 사업이다.
현재 셰일가스 개발은 북미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세계 매장량의 20%에 해당하는 셰일자원이 아시아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질자원연구원은 아시아지역 비전통 에너지·자원의 개발기술향상을 위해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에 비전통 셰일에너지자원평가에 대한 공동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올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김규한 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아시아지역 셰일자원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비전통 셰일자원개발을 통해 아시아 공동체가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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