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 시추기 수 감소…5일 선물유가 상승
美 원유 시추기 수 감소…5일 선물유가 상승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5.06.0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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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감소하고 미국 경기지표가 개선되면서 선물유가가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뉴욕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13달러 상승한 59.13달러, 런던거래소(ICE)에서 거래된 브렌트(Brent) 선물유가도 1.28달러 상승한 63.31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반면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68달러 하락한 59.0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유가는 미국 원유 시추기 수 감소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5일 기준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보다 4기 감소한 642기를 기록했다. 이로써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지난해 12월 5일 이후 26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기지표 개선도 선물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전월보다 28만 명 증가하면서 시장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목표 유지 결정과 달러화 강세는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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