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SK종합화학의 보일러·압력용기 안전검사 유효기간이 연장됐다. 이로써 SK종합화학은 37억400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2월 2일부터 3월 26일까지 SK종합화학(주) 올레핀공장과 폴리머공장의 보일러·압력용기에 대한 문서·현장심사 등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건에 만족해 유효기간 연장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SK종합화학에서 1년 전 연장 받은 안전검사 유효기간을 1년 더 재연장하기 위해 진행됐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이번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공장가동이익과 정기보수수선비용 등 37억4000만 원의 비용절감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거 보일러·압력용기 등의 안전검사대상기기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석유화학업체가 자체적인 정밀조사나 시험·분석 등을 통해 결함·손상·잔여수명 등을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이 입증되면 매 4년마다 실시해야 하는 안전검사의 유효기간이 1년씩 최대 4회까지 연장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현재 석유화학단지에 국한돼 있는 이 제도를 보다 다양한 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열사용기자재 안전관리시스템(Heatusing-machinery Safety Management System)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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