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치될 LED가로등은 모듈과 전원공급장치 등을 세분화한 것으로 등기구의 효율·크기·중량 등을 표준화해 업체 간 부품호환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등기구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고장 난 모듈만 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가 간편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 LED가로등 표준규격 사양서는 3개월 이상 시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며, 관련 업체는 이 기간에 제작과정을 마치고 KS·고효율제품인증과 한국광기술원 실증센터의 시험을 통과하면 광주시에 납품할 수 있다.
문범수 광주시 도로과장은 “표준규격 LED가로등을 설치할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저렴하고 에너지절감을 통한 유지관리비용 등 연 평균 7억 원 상당의 예산절감효과는 물론 지역 LED업체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1석2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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