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해외플랜트 전년대비 큰 폭으로 늘어
1/4분기 해외플랜트 전년대비 큰 폭으로 늘어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04.0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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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늘어난 168억弗 기록…중동에서 수주금액 절반차지
올해 1/4분기 해외플랜트 수주현황 집계결과 전년대비 42.1%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범정부적으로 마련된 해외건설·플랜트수주 선진화방안에 의거 금융지원 확대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 1/4분기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168억 달러로 2013년 1/4분기 118억 달러 대비 42.1%로 대폭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 해외플랜트 수주현황 분석결과 우리 기업은 중동에서 컨소시엄 형태로 정유공장 등 대형프로젝트 수주로 전체 수주금액의 51.9%를 차지했으며, 아프리카에서 복합화력발전 등의 수주 확대로 전체의 30.5%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미미했던 아시아와 유럽은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별 분석결과 대형발전설비·정유·석유화학 등 프로젝트 수주는 전체 수주금액의 87.8%. 이 해외플랜트가 1/4분기 플랜트수주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상대적으로 해양·산업시설·기자재 등의 수주는 감소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1/4분기 해외플랜트 수주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해외플랜트 수주 사상 최초로 7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산업부는 세계 경기회복 기대와 에너지수요 증가에 따른 신흥시장의 성장 확대 등으로 해외플랜트 수주는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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