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후보는 휴대전화 전원을 꺼 놓은 채 선거캠프 사무실에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이 김 후보를 둘러싼 박심논란을 유발했다면서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받아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성식 김 후보 캠프 대변인은 “김 후보는 어제 지적한 당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당의 조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지켜본 뒤 일정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그는 “캠프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정확한 해명과 사과,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만든 책임자에 대한 문책과 조치를 요구했다”면서 “당이 이에 대해 성의 있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지 예의주시할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엄중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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