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원은 갑부(?)…국회 ‘빈익빈 부익부’ 뚜렷
여당의원은 갑부(?)…국회 ‘빈익빈 부익부’ 뚜렷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3.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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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 부동의 1위, 안철수 의원 부자 의원으로 등장
국회의원 재산 분석결과 여당의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2014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500억 원 이상의 자산가인 정몽준 의원 등 3명을 제외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의 평균 재산은 23억9889만 원, 1000억 원대 주식을 보유한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새정치연합은 12억341만 원, 통합진보당 1억5896만 원, 정의당 2억6832만 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의 상위 10명 중 8명, 10억 원 이상으로 재산을 불린 3명 중 전원이 새누리당 소속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정몽준 의원. 정 의원은 전년보다 1620억2300만 원 증가한 2조430억4300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 중 ▲김세연 의원(985억5020만 원) ▲박덕금 의원(539억350만 원) ▲윤상현 의원(177억7860만 원) ▲강석호 의원(163억5040만 원) ▲김무성 의원(137억4410만 원) ▲정의화 의원(102억7720만 원) ▲심윤조 의원(95억3450만 원) 등이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야당에서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569억249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체 2위의 부자 의원으로 부상했다.

한편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성완종 의원으로 마이너스 7억5460만원을 신고했다. 뒤를 이어 강동원 새정치연합 의원이 마이너스 7000만 원, 심상정 의원 마이너스 6040만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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