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고노담화 수정 언급 “용인할 수 없다” 비난
외교부, 日 고노담화 수정 언급 “용인할 수 없다” 비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3.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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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아베 일본 총리 측근 인사의 고노담화 관련 발언에 강한 유감의 뜻을 피력했다.

외교부는 23일 아베 일본 총리의 특별보좌인 하기우다 고이치 의원이 새로운 사실이 나오면 고노담화를 대체할 새로운 담화를 발표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자료로 배포했다.

특히 외교부는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고노담화를 수정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점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로 있는 인사가 이를 부정하는 견해를 표명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또 외교부는 우리로서는 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용인할 수 없다면서 이러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의 분명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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