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3일 북한이 이날 00시 52분부터 02시 21분까지 강원도 원산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16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하루 전인 22일 새벽에도 동해상에 단거리 로켓 30발을 발사한 바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로켓의 사거리는 60km이며 이번에도 로켓 낙하지점 인근에 항행금지구역 선포 등의 사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발사는 독수리훈련에 대응하는 무력시위성격으로 일단 보이며 현재 우리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1일 'KN-09'로 불리는 300㎜ 신형 방사포 4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이어 같은 달 27일에는 사거리 220㎞인 스커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지난 3일 스커드 미사일 계열로 추정되는 500여㎞의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4일에는 300㎜ 신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16일에는 사거리 70㎞의 단거리 로켓 25발을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의 수위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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