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이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6일 오후 3시면 합당 결의가 될 것이고 곧바로 선거관리위원회 절차를 거치고 나면 27일 오전 9시경에 최종적으로 신당 창당과 합당을 포함한 정당 설립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실무적인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출범 뒤 이른 시일 내에 지방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도체제는 김한길·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나서는 집단지도체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후 집단지도체제의 형태에 관해선 두사람 간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민주당 내부에선 신당 창당 후 지도부 일괄사퇴 가능성도 제기된다. 신당 창당으로 원내 교섭단체가 새로 구성되는 탓에 원내대표 선거와 맞물리면서 지도부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 공천 방식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최재천 본부장은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처럼 사실상 단일 후보의 경우에는 빠르게 결정짓고 경기도 같은 지역은 새누리당의 정치적 일정과 맞춰서 가장 나중에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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