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20일 규제개혁 장관회의 20일 주재
박 대통령 20일 규제개혁 장관회의 20일 주재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3.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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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대거 참석…KTV 통해 생중계 예정
박 대통령이 오는 20일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첫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은 이 장관회의를 하루 앞둔 19일 모든 일정을 비우고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박 대통령 모두발언에 이어 ‘규제 무엇이 문제인가’와 ‘규제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의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은 현행규제의 문제점과 개혁방향, 시급한 규제개선 필요과제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전문가와 기업인이 규제로 인한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설명하면 관련 부처 장관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2세션에서 보건의료·교육·금융·소프트웨어·관광 등 5대 서비스산업과 규제개혁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관련 전문가의 발제를 듣고 효과적인 규제개혁을 위한 정부대책 등이 논의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현장목소리를 듣는 것과 규제개혁을 왜 해야 하는지, 과제는 무엇이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지금껏 추진해 온 규제개혁의 성공·실패 사례는 무엇인지 등을 적절히 배열할 것”이라면서 “아무래도 주가 되는 것은 현장의 목소리 듣기”라고 설명했다.

회의 참석자는 140명에 달하며 이 중 민간인 참석자는 최소 40∼50명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기업대표 이외에도 자영업자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는 KTV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의는 당초 지난 1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박 대통령이 정부의 개혁의지를 좀 더 확실히 밝힐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지시함에 따라 20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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