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前 총리는 “제가 2010년 국무총리가 되고 나서 처음으로 외국에 가서 한 일이 정 예비후보님을 모시고 (스위스 취리히에) 가서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일 한 것”이라면서 “그 때 생각이 난다”고 과거의 인연으로 입을 열었다.
이에 정 의원은 “오늘 주제는 월드컵은 아니고…”라며 신경전을 포문을 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많이 도와주신 데 대해 감사 한다”면서 “당시에는 연평도 포격사건이 나서 아찔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되새기기도 했다.
정 의원은 “저희들이 이번에 경선과정에서부터 원칙에 맞고, 상식에 맞고, 합리적으로 하는 경선이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김 예비후보의 지금까지 경력을 보면 많이 기대가 된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그는 “어제 김 예비후보가 하신 기자회견 말씀을 잘 들었다”면서 “'서울이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 표현은 제가 2주일 전에 먼저 쓴 것”이라고 오묘하게 표현했다.
이에 김 前 총리는 “서울이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말은 오래전부터 사용된 단어로 알고 있다”고 맞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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