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로켓 추가발사 가능성 높게 평가돼
北 단거리 로켓 추가발사 가능성 높게 평가돼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3.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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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25발의 단거리 로켓을 연이어 발사한 것과 관련 우리 군은 추가발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보고감시체제에 돌입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단거리 로켓을)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그 지역(원산인근) 일대에 대해 우리 군이 예의주시하고 감시하고 있다”고 17일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로켓 발사 의도에 대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대응차원의 무력 시위성 화력시범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의도에 대해선 추가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은 더 이상 군사적 긴장과 주변국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도발적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례적으로 25발이나 발사한 이유에 대해 “지금은 (프로그) 그것보다 훨씬 나은 무기체계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과거 1960~1970년대에는 상당히 파괴력 있는 무기였다”면서 “아마도 한 40년 이상 된 무기체계이고 해서 많이 발사한 것 같다. 어떤 의도로 그렇게 많은 양을 발사했는지 분석 중에 있다. 다량으로 발사한 것은 분명히 '무력시위성이 있는 도발적 행위'라는 것은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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