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결국 대만 유안타증권으로 인수돼
동양증권, 결국 대만 유안타증권으로 인수돼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03.1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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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이 대만 유안타증권으로 인수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파산부(재판장 윤준 파산수석부장판사)는 (주)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날(주)의 관리인이 신청한 동양증권(주)의 인수합병과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인 대만의 유안타증권과 본 계약을 체결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허가신청을 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동양인터내셔널(14.93%)·동양레저(12.13%)로부터 동양증권 지분 27.06%를 매입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

동양증권은 오는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주발행 승인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의 주력 자회사로 자국 내 위탁영업, 증권자금대출 부문에서 1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총 176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만을 벗어나 중화권 시장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2년 말 총자산은 6조3000억 원, 자기자본은 3조3000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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