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택시전용 압축천연가스 충전시스템 국내 첫 공급
효성, 택시전용 압축천연가스 충전시스템 국내 첫 공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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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국내 최초로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상록운수(주)에 택시전용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350마력 규모의 압축기 1기와 택시전용 충전기 4기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4대의 택시를 동시에 충전해도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정규 기전PU 사장은 “효성은 그 동안 중공업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압축천연가스 충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전국 200여기를 설치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압축천연가스 택시시장이 활성화되면 충전소 사업 확대는 물론 탄소섬유생산 등에서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압축천연가스는 연소과정에서 대기오염 배출물질이 기존 연료대비 현저히 적은 반면 연비는 리터당 평균 10.2km로 액화석유가스에 비해 40% 이상 우수하다. 연료비용도 리터당 1036원 수준으로 액화석유가스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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