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첫 출시
부산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첫 출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3.12.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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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에서나 열차·버스·지하철 등 이용 가능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한 교통카드가 출시됐다. 이 카드는 각종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 탑재로 국민의 윤택한 삶을 보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호환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와 운송기관 등과 5차례에 걸친 릴레이협약을 체결한 결과 부산이 가장 먼저 부산·경기지역을 기반으로 한 교통카드사업자와 함께 전국호환 교통카드인 ‘캐시비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24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에 출시된 교통카드는 부산역에서 열차표 구입과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 지불이 가능하며,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버스·지하철에서 이용될 수 있다.

코레일은 내년 2월 ‘레일플러스 전국호환카드’를 출시한다. 이 카드는 전국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철도관광상품, 철도역 주차장, 주요역사 편의시설과 제휴, 사용되며 기존 철도회원마일리지를 레일플러스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박종흠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이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다른 지역의 사용제한으로 불편을 겪었던 선불교통카드 사용비율이 높은 시·군 지역주민의 교통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면서 “국토교통부는 지속적으로 전국호환 교통카드의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전국호환으로 인해 부각되는 교통 분야 빅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민생활에 유익한 다양한 정보를 개방·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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