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2015년 복합수지 국내 1위 도약
GS칼텍스, 2015년 복합수지 국내 1위 도약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2.09.2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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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12만톤 규모 최첨단 복합수지 공장 기공식 가져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GS칼텍스를 명실상부 국내 복합수지 생산능력 1위로 끌어올릴 공장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GS칼텍스(회장 허동수)는 자동차와 가전제품 부품의 원재료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인 복합수지의 생산능력을 강화할 차원에서 대규모 복합수지 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지난 21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경남 진주시 지수면 일반산업단지 내 12만2000㎡ 부지에 조성되며,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부품제조에 사용되는 특수 폴리머 생산 공장이다. 내년 9월까지 1단계 4만 톤 규모의 생산설비가 가동에 들어가고, 나머지 설비는 오는 2015년 기계적 준공을 거쳐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특히 GS칼텍스는 이 공장에 중국 공장과 체코 공장 등 해외시공설계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설비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최적화된 공정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며, 앞으로 국내 복합수지 생산 중심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날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대기업으로서 최초로 GS칼텍스가 산업기반시설을 설립함으로써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진주가 전통문화와 미래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남부권 중신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GS칼텍스는 현재 해외 생산시설을 포함해 국내 최고 수준인 총 15만4000톤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26만 톤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해 글로벌 복합수지 메이커로 도약할 계획이다.

현재 GS칼텍스는 국내서 생산된 복합수지를 현대·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도요타 등 국내외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가전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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