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발전소! 건설 이어 절전문화 정착으로∼
국민발전소! 건설 이어 절전문화 정착으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2.09.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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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제4기 국민발전소 주간 선언…절전문화 확대에 초점
에너지관리공단 지역본부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움직인 지속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잇따른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최근 전력수급난이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중앙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한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은 지속된다. 올 겨울에도 전력수급난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의 절전문화를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먼저 지식경제부는 9.15 정전사태 1주기를 맞아 제4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으로 선언한 뒤 9.15 정전사태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고, 4대 실천요령을 중심으로 한 가을용 ‘아∼싸, 가자!’를 발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운동은 여름용 ‘아∼싸, 가자!’ 운동으로 높아진 국민 절전의식을 지속성 있는 절전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절전의 과학화와 국민발전소 건설 운동의 지역사회 전파에 중점을 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지경부는 실천하기 쉽고 절약효과가 높은 4대 효율제고분야를 선별한 뒤 가을용 ‘아∼싸, 가자!’로 정리해 오는 11월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중앙정부의 이 같은 의지를 담아 에너지관리공단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이 펼쳐졌다.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아라리오광장(충남 천안시 소재)에서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의 성과를 분석하고, 절전의 생활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 6월 출범한 하계절전 시민단체 공동캠페인 추진협의회 참여단체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렸으며, 이들은 전기절약 필요성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특히 9.15 정전사태와 관련 여전히 산업체의 전력수요 증가와 발전설비 계획예방정비 등에 대비해 지속적인 전기절약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국민들에게 알렸다.

이날 전호상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최근 더위가 한풀 꺾여 전력수급이 다소 안정됐지만 근본적인 전력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므로 긴장을 풀지 말고 자발적인 절전참여와 실천으로 국민발전소가 지속적으로 곳곳에 세워지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가을철 광주전남시민들의 자발적인 전기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8일 광주우체국 정문에서 ‘제4기 국민발전소 건설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 지난 6월 개최했던 ‘2012 하계절전 광주전남시민단체 공동캠페인협의회’를 비롯해 광주시와 전라남도, 광주동구청, 한국전력공사 등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들은 조별로 충장로 일대를 돌아다니며 부채와 절전행동요령 리플렛 배포, 개문냉방업소 방문 등의 활동을 펼쳤다.

경기지역본부도 지난 20일 수원역(경기도 수원시 소재)에서 국민 절전의식을 지속적으로 절전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실천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4대 실천요령인 ‘아~싸, 가자!’란 슬로건을 중심으로 경기도와 시민단체 공동캠페인 추진협의회 소속단체 등이 동참한 가운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절전 실천을 호소했다.

이밖에도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올 여름 전력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펼친 절전운동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 등 8개 단체와 회원 100여명과 함께 하계 절전운동성과 기념식을 갖기도 했다.

한편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이 처음 실시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누적효과를 살펴보면 전력피크 측면에서 50만kW급 화력발전소 최대 3기를 건설한 것과 같은 효과를 냈으며, 전력소비절감 측면에서는 제주도 전체가 3개월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9억4800만kWh, 비용으로 1340억 원을 절검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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