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 5·6호기 뼈대 올라가
영흥화력 5·6호기 뼈대 올라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1.08.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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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보일러 철골입주 기념식 가져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영흥화력 5·6호기의 뼈대인 철골구조가 곧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은 영흥화력 5·6호기(80만kW×2기) 건설 프로젝트의 기초 토목공사 등을 마무리 짓고 17일 공사현장에서 사장을 비롯한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과 최광철 SK건설 사장, 김옥철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일러건물 철골입주 기념식을 가졌다.

영흥화력 5·6호기 건설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12월 착공 이후 2조3301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플랜트사업으로, 연인원 265만 명 이상이 투입돼 4년 1개월간 추진된다.

특히 이 발전소에는 국내 환경설비 중 대기오염물질 최적방지시설로 인정받던 영흥화력 3·4호기보다도 더 향상된 최첨단 고효율 환경설비를 갖추고 있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 발전소 건설로 인해 건설기간 중 560억 원의 지역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주민고용 증대와 지역 장비 사용으로 356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1500명에 달하는 상주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영흥화력은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개발로 정부 시책인 녹색성장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 발전소가 준공되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 에너지복합단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영흥화력은 현재 1∼4호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 전력공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영흥화력 5·6호기가 완공되는 2014년이며 30%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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