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유가동향]-16일, 국제유가 상승
[일일유가동향]-16일, 국제유가 상승
  • 김부민 기자
  • kbm02@energytimes.kr
  • 승인 2011.08.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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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럽재정위기 완화 기대 및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 미국 증시 강세, 일본 GDP 성장률 예상치 상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50달러 상승한 87.88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88달러 상승한 109.9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84달러 상승한 103.12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유럽재정위기 완화 기대감 및 이에 따른 유로화 강세로 달러화의 상대적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유로존 재정적자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이 조성됐다.

또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 소식 및 타임워너케이블(미국 2위 케이블 방송사)의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미국 9위 케이블 방송사) 인수 소식 등의 영향으로 미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13.88p(1.90%) 상승한 11,482.90을,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25.68p(2.18%) 상승한 1,204.49를 기록했다.

일본의 2분기 GDP 성장률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이 일본 경제활동에 악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GDP 성장률 하락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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