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 및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83달러 상승한 85.72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34달러 상승한 108.02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08달러 상승한 102.11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유가 상승은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7000건 감소한 39만5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측치를 하회한 것이며 4월 이래 최저 수치로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한 것이다.
당초 블룸버그사는 금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40만5000건으로 사전 예측한 바 있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유로존 재정 위기가 프랑스로 파급될 것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제기돼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유로존 재정 위기와 관련 프랑스-독일 정상 회담이 다음 주에 개최될 예정이며 여기서 프랑스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는 이날 프랑스의 현재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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