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녹색경영 최고봉 ‘(주)케피코’
올해 녹색경영 최고봉 ‘(주)케피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1.06.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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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환경부, 2011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개최
김동환 삼성전자 전무,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 수상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주)케피코가 친환경 엔진제어핵심기술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1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기업체부문 종합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그 동안 이 회사는 차량 전자제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국제 환경규제 수준 충족을 통한 국내 완성차 글로벌 시장 확대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제품상(대통령 표창)에는 LG전자(주)의 ‘트롬세탁기’가 선정됐다. 이 제품은 전 과정에 걸친 환경부하 최소화를 위해 지난 1995년부터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를 도입, 제품개발단계에 반영함으로써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전문대상(국무총리 표창)에 (주)신한은행과 한국서부발전(주), 제품상(국무총리 표창)에 대림비앤코(주) ‘SMARTLET 700G’ 등이 뽑혔다. 또 지속가능발전(국무총리 표창)에 해군본부가 선정됐다.

유공자 포상에서 김동환 삼성전자(주) 전무가 IT솔루션사업부 개발임원으로서 제품 사용단계 온실가스저감을 위해 노트북의 평균 에너지 효율을 2008년 대비 37% 개선했고, 2009년 상반기 삼성전자 판매제품에 따른 온실가스 발생량 960만 톤 저감 등으로 인해 1년생 소나무 35억 그루를 식수한 효과와 동일한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상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업포장은 김명우 두산중공업(주)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김 부사장은 폐수처리 응집제 개선과 폐수 ph조절시스템 개선을 통해 지난 2008년 1115원/톤이었던 폐수처리비용을 2010년 472원/톤으로 감소시켜 전체 폐수 처리비용이 2억6700만 원에서 1억1300만 원으로 절감하는 등 친환경 공정개선활동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대통령 표창에 ▲이세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김사동 (주)젠트로 부사장 ▲어수헌 한국동서발전(주) 부장, 국무총리 표창에 ▲박재범 두산인프라코어(주) 차장 ▲황부영 GS건설(주) 과장 ▲황규섭 한신공영(주) 기술연구소 과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녹색성장을 향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에너지절약과 효율향상, 신재생에너지, 안전한 원자력발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장관은 “고효율에너지설비 도입지원과 LED 등 고효율제품보급 등 에너지절약과 효율화정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현재보다 46%이상 향상시키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현재 2.5%에서 2030년까지 11%로 확대, 원자력에너지는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안전 최우선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녹색경영 모범기업발굴과 포상을 통한 산업계의 녹색경영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지식경제부와 환경부에서 각각 운영하던 유사 녹색경영 관련 정부포상을 통합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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