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유가동향]-27일, 국제유가 하락
[일일유가동향]-27일, 국제유가 하락
  • 김부민 기자
  • kbm02@energytimes.kr
  • 승인 2011.06.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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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미국 소비지표 부진 소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55달러 하락한 90.6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반면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87달러 상승한 105.99달러에 거래가 마감됐으며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47달러 하락한 101.07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소비지표 부진 소식이 유가 하락에 양향을 끼쳤다.

미국 상무부는 5월 소비지출이 당초 시장예상치(전월대비 0.1% 증가)에 못 미친 보합세를 기록, 지난 10개월간 지속된 증가세에 마감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비지출은 0.1%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석유 수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지난 23일 6000만배럴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추가 비축유 방출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점도 유가 하락에 반영됐다.

반면 그리스 위기해결 기대감 제기로 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Brent 선물 유가는 상승 마감됐다.

오는 29일 표결예정인 재정 긴축안의 그리스 의회 통과 가능성이 제기와 프랑스 은행들의 그리스 채무상환 연기 결정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유럽 재정 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가됐다.

한편 27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63%상승(가치하락)한 1.428달러/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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