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원자력 석학 머리 맞댄다
세계 원자력 석학 머리 맞댄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1.06.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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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세계원자력대학 국제교육과정 개강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국제 원자력 석학과 세계적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현안과 이슈에 대한 이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WNU(World Nuclear University, 세계원자력대학)와 공동으로 차세대 원자력 인재육성을 위한 ‘세계원자력대학 국제교육과정’을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원자력 전공 대학원생과 산업체, 연구원, 국내외 정부 인사 등 67명을 대상으로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원자력 분야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세계 원자력산업기술의 현안을 비롯해 원자력기술의 산업적 활용, 미래 원자력기술전망에 대한 다양한 안목을 넓히기 위해 마련되며, 올해는 ‘세계 원자력 산업의 현황과 핵심 이슈(Key Issues in the World Nuclear Industry Today)’란 주제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의 강사진은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경제개발협력기구 산하 원자력기구 등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의 특별강연도 계획돼 있다.

강사진과 참가자는 교육기간 중 ▲세계 에너지 현황 ▲지구 환경변화와 원자력의 역할 ▲핵연료 시장 ▲한국의 원전개발 경험과 미래 비전 ▲연구용 원자로 ▲SMART ▲방사선 방호 ▲방사성폐기물 관리 ▲후쿠시마 등 원자로 사고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 ▲원자력의 경제성 ▲핵 비확산 조치 ▲원자력 정책과 대중 이해 등 원자력 전반에 걸친 이슈와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이 교육과정을 통해 지난 50년간 축적한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원자력기술의 발전과 확대, 세계 원자력산업 시장 진출을 위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바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07년 전 세계 35개 국가 102명의 원자력 차세대 리더들이 참가한 글로벌 교육과정인 ‘세계원자력대학 여름학교’를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 개최, 세계원자력대학과 협력해 방사선 분야의 글로벌 교육과정인 ‘세계원자력대학 방사성동위원소학교’를 세계 처음으로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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