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모듈공장 지붕에 모듈 ‘반짝 반짝’
LCD모듈공장 지붕에 모듈 ‘반짝 반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1.06.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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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삼성전자 탕정태양광발전소 준공식 가져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남동발전이 삼성전자 사업소 지붕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 지붕형 태양광발전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은 충남 아산의 삼성전자 탕정사업장 LCD모듈동 옥상에 46억 원가량을 투입, 1200kWp급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를 마무리 짓고 27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남동발전이 삼성전자 탕정사업장 모듈동 옥상을 임대해 15년간 운영한 뒤 설비를 삼성전자에 이전하는 조건으로 추진됐으며, 삼성에버랜드가 설계와 시공,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태양광모듈을 공급했다.

특히 이 발전소는 시공 당시 공장지붕에 구멍을 뚫지 않고 모듈을 설치하는 무타공공법을 적용, 지붕누수문제를 해소시켰다. 또 발전효율향상 차원에서 자동살수시스템, 공장지붕하중 감소 차원에서 경량화 구조물 등을 적용하는 등 국내 신기술이 대거 도입됐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도(RPS)의 성실한 이행과 태양광발전산업의 발전을 위해 탕정 태양광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면서 “이 발전소 건설은 기술적 완성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지붕형 태양광발전소의 새로운 시공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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