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장효진 기자] LED조명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표본산업으로 자주 등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1급회의에서는 급성장하고 있는 LED조명시장에서 중소기업들이 역할을 할 수 있는 활동공간을 확보해 주고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만들어 주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조달시장의 메카니즘을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제공뿐만 아니라 기술력 제고를 주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관련 R&D도 동반성장이 가능한 분야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구매조건부 R&D등 공동연구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협력해 브랜드 공유 및 해외시장 공동 진출 등을 통한 세계시장 개척도 논의 됐다.

이와 관련, 중소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과 LG, 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시장 경계가 사라지면서 중소기업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동반성장이 사회적인 이슈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우호적인 정책 결정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