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발전기 권선 제습기 개발
국내 첫 발전기 권선 제습기 개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1.06.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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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Techno-Solution사업 성과발표회 가져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남부발전이 중소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하대학교와 손잡고 추진했던 지원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남호기)은 인하대학교와 손잡고 발전설비 신뢰도 제고와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기고 중소기업의 우수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Techno-Solution 사업’에 대한 성과분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남부발전의 특화된 동반성장 프로젝트로 기업별로 전담교수 매칭제도를 도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각 기업별 전담교수는 ▲국내 최초 발전기 권선 제습기 개발 ▲발전소 서지보호기 성능인증 취득 등의 사례를 발했다.

발전기 권선 제습시스템은 발전기 정비공사 중 습분에 의한 권선의 절연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신제품으로 기존의 백열등 사용방식에 비해 자동으로 상대습도 40% 이사로 운전됨으로써 핵심설비인 발전기 권선의 습분유입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효율적인 장비 중 하나다. 또 발전소 서지 보호기는 서지의 강도에 따라 절연 파괴나 기기에 무리가 발생할 수 있는 장애를 예방하는 장치다.

이날 남호기 사장은 “주요 발전설비 부품은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발전설비의 품질을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신기술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협력회사야 말로 진정한 갑으로 모셔야 하며 앞으로도 남부발전 사업소 팀장들의 현장 아이디어와 협력회사의 기술을 융합해 세계 1위의 제품개발에 협력해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남부발전 경영진은 협력회사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서지보호기, 발전기 권선 제습기 등 우수한 개발품에 대해 남부발전 사업소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들은 협력회사인 삼현CNS을 직접 방문, 작업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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