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석유시설에 폭탄테러 발생
이라크 석유시설에 폭탄테러 발생
  • 김부민 기자
  • kbm02@energytimes.kr
  • 승인 2011.06.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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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김부민 기자] 이라크 석유시설에 무장세력에 의한 폭탄테러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이라크 Daura 정제시설 내 저장탱크에서 폭탄 공격에 의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미군 관계자는 이라크에 은신중인 알카에다가 석유 시설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 석유부 및 내무부 관계자는 지난 10일간 Daura 정제시설(정제능력 21만 b/d) 인근에서 4개의 폭탄이 발견됐고 이중 저장탱크 위에 있던 폭탄 1개가 폭발했다고 지난 17일 전했다. 당시 저장탱크에는 원유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 남부 바스라 지역 Zubair 유전내 원유 저장시설에서도 폭발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 2월26일에는 북부 Baiji 정제시설에서도 폭탄공격에 의한 폭발사고 발생으로 발전시설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미군 대변인은 세계적인 석유전문지인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오사마빈라덴의 파키스탄 은신처를 공격할 당시 획득한 자료에 따르면 Baiji 정제시설 폭발사고에 알카에다가 명백히 개입했으며 이라크내 석유시설 및 주요 인프라에 대한 추가 공격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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